공공분야에서 클라우드 전환이 화두가 된지 몇년이 되었습니다.
다만,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때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에 대해서는 아직 많이 생소한게 현실입니다.
왜냐하면 이 계약제도가 나온지 이제 1년반정도 되었기 때문입니다.
정보화 사업 담당자가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를 하고 싶은데, 계약담당자가 모르거나
또는 반대로 계약담당자가 아는데 정보화 사업 담당자가 몰라서 이용을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럼..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경쟁입찰을 통하면 되긴 되는데, 문제는 공고을 올리는 것부터 계약까지
어마한 시간이 소요됩니다.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정보자원을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는 기존 방식으로 해서는 안된다는
목적으로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몰에서 바로 선택해서 쓸 수 있거나 수의계약을 할수 있는데요
이러한 안내를 위해서 설명회가 있었습니다.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된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 설명회는 실제로 많은 분들이 참석을 했습니다.
저는 좀 일찍 도착해서 자리를 선점할 수 있었는데, 늦게 오신 분들은 뒤쪽에 서 계시거나 하는 걸 보았네요.
이 날 설명회에서 가장 인상이 남았던 부분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진짜 1개의 업체 찍어서 수의계약 해도 되는건가요?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는 서비스몰에 등록된 클라우드 서비스는
'카탈로그 계약이나 수의계약을 금액에 상관없이 할 수 있다' 라는게 핵심입니다.
그 동안 수의계약은
단독입찰에 따른 유찰이 발생하거나, 소액 계약 건 이거나, 어쩔 수 없는 긴급한 사정 등의 이유가 있어야
진행할 수 있었고,
업체하고 뭔가 커넥션이 있는거 아니냐는 불필요한 오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정보화 사업 담당자 입장에서는 깔끔하게 경쟁입찰로 가는게 책임소재에서 좀더 자유로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 이러한 생각은 이 날 모였던 사업 담당자들도 마찬가지였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QnA 때도 이러한 질문 또는 의견을 개진한 걸 보면 비슷한거 같았습니다.
규정상 국가계약법 시행령 중 수의계약 가능항목으로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내용이 들어가 있어서
추진하는데 문제는 없습니다...네..엄밀하게 따지면 문제는 없죠.
다만, 아직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진행해온 업무 스타일을 수의계약 또는 카탈로그 계약으로 전환하는데
시간이 걸릴듯하며 이러한 설명회가 그 시간을 단축시키는데 분명 도움이 될 거라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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