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로그래머의 기술로그

0. 시작하면서안녕하세요! 공공기관 전산직으로 근무하며경험했던 메일시스템 차세대 전환 사업후기를 공유해 드리려고 합니다.1. 왜 메일시스템을 바꿔야 했을까?기존 메일시스템은 몇 가지 개선점이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보안과 시스템 노후화였죠.일반적으로 메일 클라이언트로 많이 사용하는아웃룩은 공공기관에서 권고되지 않습니다.윈도우 로그인 후 아웃룩을 실행하면,별도 인증 없이 바로 메일함을 열람할 수 있다는문제가 있었습니다. 또한, 아웃룩의 데이터 파일인 OST나 PST 파일이외부로 유출될 경우, 메일 전체가 손쉽게탈취될 위험도 있었죠. 결정적으로, 메일 서버의 운영체제가윈도우 서버 2008이었는데, 이 OS는 2020년 1월 14일부로 보안 업데이트 지원이 종료되었습니다. 마치 윈도우7처럼 말이..

현재 저와 멘토분이 같이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정보화 사업 관리를 개선"하는 업무입니다. ​ 회사의 외부, 내부 고객들을 위해서 기존 오프라인 업무를 정보화 사업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하는데 정작, 정보화 사업관리는 변화의 폭이 크지 않았습니다. ​ 매번 정보화 사업을 수행하고나서 산출물이 어디있었는지 찾는게 번거롭고, 다른직원이 진행한 사업의 산출물은 더더욱 인수인계도 안되어 있으면 숨바꼭질 하는 것 같아 ​ 이러한 부분을 좀더 개선할 방법을 찾아보자는 게 이번 인턴분에게 제시한 목표였습니다. ​ 어찌보면 기존 업무흐름을 파악해서 혁신적 개선을 수행하는 업무재설계(BPR, 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 과업이라 볼 수 있으며, 인턴 본인에게도 성취할 수 있는 목표라고 생..

https://pixabay.com/ko/illustrations/%eb%82%a8%ec%84%b1-%ec%97%ac%ec%84%b1-%eb%ac%bc%ec%9d%8c%ed%91%9c-%eb%ac%b8%ec%a0%9c-2814937/ 공공기관에서 채용을 할 때, 블라인드 방식을 사용합니다. 혈연, 지연, 학연에 연연하지 않고, 누구에게나 평등한 기회를 부여하는 방식인데, 2010년 중후반 부터 생겼던것 같습니다. 이 시기에 NCS도 도입이 되었을텐데..아마 비슷하게 적용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 멘토로써, 처음 멘티분들을 보면 아무정보도 없습니다. 마치 군대에서 신병이 자대에 배정되는 것과 동일한 느낌이네요. ​ 따라서, 들어온 첫날에는 주로 상대방에 대한 질문들 위주로 파악을 해봅니다. ​ 나이, 대학..

예전 취업준비생일때 많이 생각해 본 의문점이 있었습니다. 전산직은 도대체 무슨 일을 하는걸까?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 그다지 정보가 많이 나오지는 않았네요. 사실 이러한 업무상황을 알아보려면 3가지 정도 있겠습니다. 회사에 다시는 선배님을 직접 찾아가서 물어보거나, 학교에서 취업선배을 모셔서 이야기를 듣는 자리에 참석하거나, 일단 취업해서 몸으로 겪어보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 추가적으로 회사 인턴으로써, 단기간 내 업무가 돌아가는 상황을 확인해볼 수도 있겠는데요, 정부에서도 그런 취지로 공공기관에 체험형 인턴이라는 제도를 운영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 ​ 또다시 시간이 흘러서 체험형 인턴제도에 대해 이번엔 멘토 입장으로 경험을 해보게 되었는데, 궁금한 점이 생깁니다. 멘토는 도대체 무슨 일을 하는걸..